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의 봄(영화) (문단 편집) == 기타 == * 김성수 감독이 기자 시사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 당시 자신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마침 사건이 벌어졌던 서울 [[한남동]]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집안에서 행사가 있어 시끄러운 집을 나와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육군참모총장 공관쪽에서 총소리가 나서 그쪽으로 갔는데 군인들이 통제해 가까이 갈순 없었다고 했다. 밤새도록 총소리가 나서 무섭기도 했지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가 없어 당시 호기심과 의문이 가득했었다고 밝혔다. 비록 본인이 시나리오를 쓴 작품은 아니지만[* 각본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이 경우는 각색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당시의 그 궁금증을 푸는 일종의 숙원 사업 같은 느낌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 그간 [[장태완]]을 등장시킨 창작물로는 드라마 [[코리아게이트(드라마)|코리아게이트]], [[제4공화국(드라마)|제4공화국]],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이 있는데, 특히 제5공화국에서 장태완 역을 맡은 [[김기현(성우)|김기현]]이 반란군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하는 장면(일명 [[장포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서울의 봄에서도 그를 모델로 하는 이태신 역의 [[정우성]]이 이 장면과 비교해 얼만큼의 호연을 보여줄 것인지에 기대가 모아졌다. 사실 정우성은 그간 연기 경력 중 격하게 화를 내거나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드물었는데 김성수 감독과 함께했던 아수라에도 정우성이 욕을 내뱉으며 화내는 장면이 많았다. 이 두 가지 모두 필요한 장포스 연기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하는 의견이 많다. [[일본]]에서도 이 시기를 다루는 드라마인 제5공화국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다 보니 이 영화도 [[https://extmovie.com/movietalk/91730053|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몇 있고, 이 중 장포스 장면을 묘사했으면 좋겠다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37038|말]]이 나오기도 했다. 역시 본작에서도 그 장면이 빠짐없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제5공화국만큼 강렬하게 묘사되지는 않았으나 연기와 연출 면에서는 충분히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많다. 김기현의 장태완이 격노를 가득 담아 불호령을 내린다면, 정우성의 장태완은 캐릭터의 특성상 격한 분노보다는 차갑게 가라앉은 발성으로 반란군을 향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씹어 내뱉듯이 외친다는 차이점이다. * 작중 여러 배역은 실제 인물을 연상되게끔 이름의 일부만 바꿔서 나온다. ([[전두환]]→전두광, [[노태우]]→노태건) 그런데 [[장태완]] 장군을 모델로 한 주인공 '이태신'은 성까지 달라서 의아함을 주었다. 김성수 감독은 모델인 장태완 장군이 거침없는, 불 같은 성격이라 전두광과 마주하면 불과 불의 대결이 될 것을 우려해, 깊은 물과 같은 성격의 이태신으로 각색했다고 전했다. [[전찬일]] 평론가는 [[매불쇼]]에 나와 다른 인물들은 실제 인물을 연상하게끔 이름을 살짝만 바꿨지만 장태완의 이름을 성까지 바꾼 것은 장태완 장군이 후일 전두환이 1982년에 제안한 [[한국증권전산]] 사장도 수락하고, 직원 학대와 사기 분양 사건으로 유명해진 [[르메이에르]] 회장직에 영전되었던 것등 실제와 영화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행보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하지만 이 발언은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장태완 사령관은 12.12 반란 직후 체포되어 장기간의 고문 후 강제로 군에서 쫓겨나 오랜기간 가택연금을 당하고, 생계 또한 유지가 어려워졌다.[* 신군부가 주시하는데 [[장태완]] 장군을 취업시켜줄 업체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김진기]] 헌병감 역시 물러난 후 농사와 양식업을 하는 야인으로 살아야 했다.] 또한 사령관의 아버지는 잡혀간 아들의 일로 충격 받아 술만 마시다 생을 마감하고, 서울대 자연대 수석을 할 만큼 공부 잘 하는 아들은 등교 중 갑작스러운 실종 후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할아버지의 산소 근처에서 꽁꽁 언 시체로 발견되는 등 온갖 고초를 겪고 가족들의 비극을 겪어야했던 장태완 사령관이 남은 가족이라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수락을 했다고 보는 시각이 크다.[* 다른 사례를 예로 들자면 고려시대 [[두경승]] 장군도 무신정변에는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나중에 조위총의 난 진압에 참여해서 무신정권을 도와주기는 했으나 참군인이라는 사실을 부정 당한 적은 없었고 고려말 [[최영]] 장군도 이인임과 정치 행보를 같이한 적도 있지만 역시 참군인이라는것을 부정 당한 적은 없다. 이 두 명도 [[장태완]] 장군과 마찬가지로 국가를 지키려는 참군인으로 인정받는다.] * 초기 편집본 분량이 5시간에 달했다는 [[https://v.daum.net/v/KBtld9wzve|소문이 있어 기사로도 났는데]] 스태프 메가토크에서 이를 부정했고 [[https://extmovie.com/movietalk/91700426|첫 편집본은 3시간 분량이었다고 정정했다.]] 광화문에서 이태신이 등장하고서부터 어떻게 편집돼도 상관없다고 김성수 감독이 편집 감독에게 요청했고 그랬더니 거의 편집하지 않고 모두 붙인 최초 버전이 3시간이라고 한다. 이걸 줄이고 줄인 끝에 지금의 140분 버전으로 개봉을 하게 됐다고. 사실이라면 3시간 분량의 버전은 감독판이 아니라 사실상 다듬어지기 전의 초안에 가까워 감독판으로 구분될지의 여부가 불확실하다. * 영화 제목이 '서울의 봄'인 반면 그 내용은 [[12.12 군사반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서울의 봄]]이라는 사건 자체는 [[10.26 사태]] 이후 [[5.17 내란]]까지의 기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인식하는 '서울의 봄'은 그 기간에 민주화의 열망을 갖고 벌어진 일련의 민주화 운동들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일반인이나 [[운동권]]이 아닌 어디까지나 [[군부]]와 관련자들의 이야기만을 담았던 점은 아쉬운 부분. '서울의 봄이 왜 오지 않았는지, 어떻게 끝났는지'를 강조하며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33/0000046596|아이러니와 안타까움을 불어일으키는 의도]]의 제목이라고 감독이 밝혔다. 영문 제목은 사건 및 서울의 봄이라는 맥락이 해외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있는 것을 고려해서인지 '[[https://en.wikipedia.org/wiki/12.12:_The_Day|12.12: The Day]]'로 영화 내용 그대로 12.12 군사반란에 맞춘 제목이 붙여졌다.[* 단 [[대만]] 개봉판은 '서울의 봄'을 중국어(번체)로 번역한 '[[https://youtu.be/-VOuZKMx8eY|首爾之春]]'이 제목으로 정해졌다.] * 전두광과 노태건이 확실하게 친구로 나온다. 서로를 대하는 말투부터가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이 말을 건넴. 또는 그런 사이.]이고, 사적인 자리에서 이름으로 부르거나 '친구야'라고 부르는 장면 등. 이걸 잘 보여주는 묘사가 노태건이 전두광의 집에 찾아갔을 때, 앉으라고 준 방석이 삐뚤어지자 대충 발로 쓱 밀어서 고쳐놓고 앉는 장면. 실제로 두 사람은 육사 동기에 나이 차이도 딱 1살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준으로 가까웠다.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에서는 [[노태우]]가 [[전두환]]에게 존댓말까지 써가면서 절대복종하는 오류를 보여주어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 비교된다. 다만 노태건이 계속 휘둘리는 등, 아무리 편한 관계여도 주도권과 우열은 확실히 전두광에게 있다는 것이 명확히 묘사된다.[* 반란이 성공한 후, 복귀한 전두광에게 "우리 아직 친구 맞제?"하고 물어보는 노태건의 모습은 확실히 동등한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서열 관계를 드러낸다.] * 마지막 장면에서 쿠데타에 성공한 전두광과 [[하나회]] 일당이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는다. 처음엔 배우들로 찍은 사진이 나온다. 그리고 한 명씩 클로즈업되며 모티브가 된 인물들이 추후에 어떤 요직들을 거쳤는지 자막으로 약력이 나열된다. 마지막은 당연하게 노태건과 전두광이 장식한다. 이후 플래시가 한번 더 터지고 흑백사진으로 바뀐 이후에 화면 전체가 암전이 된 후,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시작하고, 도중에 '''[[전두환]]을 비롯한 실제 하나회 단체사진'''으로 바뀌어 비치는 연출이 압권이다. 구슬프게 흘러나오는 군가 [[전선을 간다]]는 덤. 드라마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실제 단체사진을 바탕으로 그 인물들의 향후 행적을 보여준 바 있다. *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국방부 휘장을 비롯하여 각군 상징기와 일부부대의 단대호[* 특전사 예하 1, 3, 5, 9 공수여단이 각 2, 4, 6, 8 공수여단으로 변경되었다.]와 부대마크들이 실제와 미묘하게 바뀌어 있다.[* 다만 2023년 기준, 해체된 부대인 [[26사단]], [[71사단]] 등의 일부 부대의 마크는 그대로 패용되었다. 사단 해체 후 여단으로 감축된 [[30사단]]은 부대마크를 그대로 쓰고 있으므로 변경된 부대마크를 사용했다. 이전에도 [[신병]], [[용서받지 못한 자]] 등 군대를 중심 소재로 사용한 작품에서는 대게 실제 단대호와 부대마크 대신 가상의 단대호와 부대마크를 사용해왔다.] 영화 [[쉬리]]와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수방사 마크를 그대로 사용했다가 부대에서 항의가 들어온 적이 있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 한국 현대사를 다룬 역사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 중 무려 57.9%를 젊은 층인 20~30대가 차지하여 언론에서 중요하게 다루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12711320005327|관객 57.9%가 2030, 서울의 봄의 예사롭지 않은 흥행]],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618509?cds=news_media_pc|[영상] '서울의 봄' 그날 밤 총소리, 19살 김성수 감독의 12.12]] 제작사의 전략담당인 최은영 이사는, 주요 배우들[* 특히 주연 황정민은 최근 출연했던 작품들 대다수가 인터넷으로 밈화가 되었고 젊은 층에서 인지도와 호감도가 꽤 높은 편이다.]이 예능 형식으로 참여한 영화 홍보가 유튜브, 인스타 등으로 젊은 층들에게 적극적으로 노출된 점을 흥행 요인으로 보았다.[*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당시의 인물들, 그리고 그 이전에 그들을 다루었던 드라마인 [[제5공화국(드라마)|제5공화국]]의 장면들이 밈으로 소비되면서 인터넷 문화의 주축인 20대, 30대들에게 익숙해진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싱글 인 서울]]의 [[박범수]] 감독이 영화 제목이 비슷하니 '싱글 인 서울의 봄'으로 홍보할까 생각했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https://www.news1.kr/articles/?5231079|#]] * 1980년대에 열렬한 민주화 투쟁을 하며 [[전두환 정권]]에 대항했던 배우 [[안내상]]이 전두환의 [[하나회]] 측 반란군인 [[황영시]](극중 이름 한영구) 중장 역할로 나오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당시 안내상과 함께 민주화 투쟁을 했던 배우 [[우현]]이 영화 [[1987(영화)|1987]]에서 전두환 정권 당시 불법적 고문 수사를 지휘한 [[강민창]] 치안본부장 역할[* 배우 우현, 안내상, 국회의원 [[우상호]] 이 세 사람은 1980년대에 [[연세대학교]]에서 민주화 투쟁을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이며, 1987년 [[6월 항쟁]] 때도 선봉에 섰던 인물들이다.]을, 같은 영화에서 [[문성근]]이 [[전두환]]의 오른팔 [[장세동]] 안기부장 역할을 맡았던 것과 비슷한 구도인 것.[* 배우 문성근도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면서, 진보적 정치 성향으로 유명하다. 다만 배우 본인은 그 때문에 반대편 진영의 인물을 연기하는게 오히려 더 편하단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덧붙여 영화에서 [[노재현]](극중 이름 오국상) 국방부장관 역할을 맡은 배우 [[김의성]] 또한 진보적 성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진보적 성향을 가진 친한파 [[일본]] 배우들이 일제강점기를 다룬 한국 영화에 일본군 내지 일본 형사, 일본 고위 관리 역으로 출연하는 경우와 비슷하다.] * 시사회를 본 한 관람객이 [[스마트 워치]]를 차고 서울의 봄을 관람했을 때의 최고 심박수를 인증한 한 장의 [[https://twitter.com/VULSSS/status/1722609431828209721|사진]] 또한 화제가 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고, 스마트워치를 차고 서울의 봄을 관람하는 일명 '심박수 챌린지'를 불러 일으켰다. [[https://youtu.be/fYIPFJQY9g8|"엔딩 직후 심박수 178bpm" '분노 챌린지' 속 흥행 열풍 (2023.11.28/MBC뉴스)]] 단순히 엔딩 장면뿐만 아니라 신군부의 승리와 이태신의 패배가 점차 다가오는 후반부의 심박수를 전체적으로 측정하여 올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실제 역사를 다루는 영화이기에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지만, 결말이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강렬했고 그만큼 관객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아 생겨난 챌린지이다. 보통 분노를 유발하는 영화라 하면 못 만들어서 분노를 유발한다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의 봄은 '''너무나 잘 만들어서''' 분노를 유발한다는 게 차이점이라고 한다. * '서울의 봄'의 폭발적인 흥행은 심박수 챌린지에 이어 현충원 챌런지를 불렀다. 12·12 군사반란 당시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신군부에 맞서 목숨을 걸고 정의를 지킨 군인들의 묘소를 찾아 그들이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신념을 추모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봄'을 3회차 관람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마음이 너무 아파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정병주 장군과 김오랑 중령의 묘소를 참배했다는 관객(아이디 Cgv광)의 글과 인증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https://www.maxmovie.com/news/435686|#]] * 한 황정민 팬이 예고편을 보고 완벽한 전두환의 모습으로 분장한 황정민의 모습에 절규하며 '나가라고 우리오빠 몸에서 당장 나가' 라고 적은 [[https://x.com/backinblack4885/status/1721385070651691052|트윗]] 또한 여기저기 퍼지며, 후에 김성균 배우가 GV에서 언급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https://twitter.com/snowszj/status/1729867438760841626|#]] * 서울의 [[메가박스 코엑스|한 멀티플렉스 극장]]에 붙은 [[손괴|전두광 포스터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 [[https://n.news.naver.com/entertain/movie/article/421/0007212691|포착]]되었다. * 주제 특성상 당연하겠지만 작중 등장하는 군인들의 태반이 [[장성급 장교]]로 완전 별들의 전쟁이다. 당장 두 주인공부터가 [[소장(계급)|투스타]]이니...[* 작중 가장 계급이 높은 사람은 정상호(정승화). [[육군참모총장|육군에서 최고로 높은 사람]]으로, 한국군 전군을 통틀어서 7명밖에 없는 [[대장(계급)|포스타]]다. 당시에는 육군의 군령권까지 갖고 있어서 위상이 더 높았다. 본작이 개봉된 2023년 시점에서도 군인으로서 이 지위를 능가하는 사람은 오직 [[합동참모의장]] 단 한 명밖에 없다.] 이 영화를 관람한 예비역들은 대다수가 [[야전부대]] [[병장]] 전역자들이라, 작중 [[장성급 장교]]들이 [[중령]]이나 [[대령]] 등 [[영관급 장교]]들에게 명령을 하달하는 게 마치 간부들이 병사를 다루는 것과 같은 입장이며 심지어 김준엽이 오국상에게 "별 하나짜리가..." 같은 [[꼰대]] 발언을 듣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다. 당연히 일선부대 병들 입장에선 [[소령]] 정도만 되어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으신 분]]이며[* 가장 보편적인 단일부대인 [[대대]]에서 작전과장 직책이 소령이며, 대대 작전과장이면 지휘관인 [[중령]] 다음가는 2인자로 대대 내 참모들 중 실세로 꼽힌다.] [[대령]]은 [[연대장]]이 보임되는 계급으로 방문하는 순간 부대가 뒤집어질 정도이고 [[소장(계급)|소장]]은 아예 [[사단장]]이 보임되는 계급으로 거의 사단 내에서 왕에 가까운 대우를 받기 때문.[* 심지어 전두광은 "대령 이하 잘 들어라"라며 대령을 거의 상병급 정도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수도권 방위 책임자 셋을 불러놓고 시간을 끌며 안절부절못하는 [[조홍|원경]]은 대령 계급이며 나중에 자신과 같은 대령 계급인 [[허화평|문일평]]과 함께 반란 축하 기념 파티에서 가발을 쓰고 춤까지 추며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까지 보인다. 대령이라는 계급이 야전 지휘관 기준으로는 [[연대장|어떤 입지]]인지를 알고 보면 상당한 위화감이 드는 장면으로, 뒤집어 보자면 그 대령 계급조차 ''''따위''''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넘사벽]]으로 [[높으신 분들]]이 한가득 나온다는 것이다. 다만 군필자라도 사령부급 상급부대 출신이거나 계룡대, 국방부 근무지원단 등에서 군 복무를 했을 경우, [[사령부/생활|영관급 장교들은 그저 일개 간부 1에 지나지 않으므로(실제로 사령부 본부나 계룡대에 위치한 3군 본부의 경우 소령, 중령이 실무자며 대령 정도는 되어야 과장급 직책을 맡고, 그만큼 영관급 장교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영화 속 모습이 낯설진 않았을 것이다]]. 이런 부대에서는 중령이나 대령, 하물며 준장마저 중장에게 갈굼먹는 모습이나 장성 회의에서 소장이 중장에게 관등성명을 외치는 모습이 일상적이라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같은 해 방영했던 [[D.P.]]에서 [[이등병]] ~ [[일병]] 정도나 맡았던 [[정해인]]이 무려 [[소령]]으로 등장하는 것에도 당황한 의견들이 많다.[* 물론 정해인이 워낙 동안이라 이등병 역할을 맡아도 위화감이 없었던 것 뿐이지 영화 개봉 당시 기준으로 나이를 놓고 보면 실제 모티브가 된 [[김오랑]] 소령 역시 [[12.12 군사반란]] 당시 만 35세로 2023년의 정해인과 [[동갑]]이다. 또 정해인과 동갑내기인 1988년생이 대다수인 2011 (육사 67기 등) 임관 장교들은 2021년부터 소령으로 진급 중이다.] 작중 온갖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는 오 장관의 모티프가 되는 [[노재현]] 국방장관은 실제로 육사 3기를 수료한 육군 대장 출신으로, 육군참모총장과 합동참모의장을 역임했고 김준엽 헌병감의 모티프인 김진기 준장보단 6기수나 위다. * [[정우성]]은 개봉 이후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한국 영화 어렵습니다' 같은 구호가 무색하고 염치가 없는 것 같다며 영화 관계자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발언의 요지는 과거와 달리 현장 예매가 너무 쉬워졌다거나(그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의 절대적인 숫자가 줄었음을 의미) 극장 대기실에 소파가 빠지는 등(인건비, 인력 감축을 의미) 현장만 가봐도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는데 본인들이 출연하거나 제작한 영화만 극장에 와서 봐달라고 하지 평상시에 한국 영화 개봉하면 극장 가서 보느냐는 것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445958&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MBC [[엠빅뉴스]]에서는 1995년 신군부 재판에서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라는 발언을 남겼던 [[장윤석]] 당시 전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https://youtu.be/U36zao0HCCo|전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장 전 검사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영화를 보고 페이스북에 소회를 남겼다. 문 전 대통령에 의하면 [[김오랑]] 소령의 부인 백영옥이 한겨레 부산주재기자 이수윤의 권유로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와 손배소에 대해 법률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백영옥은 소송을 진행할 의지가 있어보였지만 얼마 뒤 실족사로 사망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https://twitter.com/moonriver365/status/1731934896921207085|#]] * 반란군들이 전두광의 집에서 반란을 모의 할 때와 반란 성공 직후 두 번 마셨던 [[위스키]]는 [[시바스 리갈]]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던 날 먹었던 그 술이다. 제원은 1970년대 후반~1980년대 43% 짜리 12년 숙성 구형. 서울의 봄이 나오기 이전 제5공화국을 다룬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도 하나회 술자리에서 보이는 위스키 제품명이 시바스 리갈이다. 입수 난이도가 낮은 데다가 1979년 당시에는 시바스리갈만 해도 귀한 술로 취급받았기 때문. * [[롯데컬처웍스]]의 한 직원이 [[블라인드(앱)|블라인드]]에 "서울의 봄 때문에 일하기 힘드니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는 식의 [[https://m.dcinside.com/board/dcbest/188792|푸념글을 남기기도 했다.]][* 블라인드 글에 나와있듯 롯데컬처웍스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 때문에 정규직을 줄이고 알바와 비정규직으로 운영 중이다. 엔데믹 이후에도 수익이 회복되지 않아서 희망퇴직 신청 등으로 계속해서 인력을 줄이던 차에 서울의 봄으로 관객이 몰리면서 직원 1명에게 몰리는 업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 것이다. 인력이 너무 줄어든 탓에 극장의 사무실 직원들까지 현장에 투입된 상태란 이야기도 있다.]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2023년#s-46|2023년 12월 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12.12 군사반란]]을 [[https://youtu.be/swT6OoS3Gac|다루어서]] 영화 [[스포일러]]가 된다는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841653|농담]]이 있다. * [[디시인사이드]]에 해당 영화의 [[디시인사이드/마이너 갤러리/목록/문서 없음|마이너 갤러리]]가 생겼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1212theday|링크]]. 초반에는 전두환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루었지만, 우익 성향이 매우 강한 디씨답게 얼마 안 가 친 전두환 게시글이 주류가 되었다. * [[황정민]]이 연기한 배역 전두광이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하다 보니 황정민이 고문 당하는 내용의 영화 [[인질(영화)|인질]]을 찾아보는 관객들도 늘었다고 한다. 그러자 CGV 측에서 실제로 인질을 2개 스크린에서 1회차에 한하여 재상영하는 대.리.만.족. 재상영 이벤트를 개시했다.[[https://extmovie.com/movietalk/91739674|#]] *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12.12 관련된 책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서점은 코너까지 만들어놓기도 했다.[[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9267|#]] * 국방부도 영화의 인기로 인한 관심에 따라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과거와 같은 군사 반란은 절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 군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 힘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며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영화를 통해서 12·12 군사 반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방부는 12·12 군사 반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반란군에 저항하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이나 정선엽 병장에 대한 추모비 건립이 국회에서 통과됐음에도 육사나 국방부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데 이들의 명예회복 조치에 대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25 전사자 등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정선엽 병장 유족이 제기한 손배소송에 대해서도 이중배상을 근거로 들어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17868|#]][[https://youtu.be/7EmvXZR6Ip4|"12.12잖아요, 오늘이. 입장이 뭔가요?" "김오랑 중령 추모는?" 국방부에 물으니..]] * [[메가박스]]의 시그니처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이 2번 제작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유일한 사례였다. [[겨울왕국 2]]가 싱어롱 포맷에 지급하는 오리지널 티켓을 추가로 제작한 사례를 포함하면 2번의 사례가 있었다.] 첫 번째는 개봉일부터 지급되었고, 두 번째는 서울의 봄이 이례적인 흥행에 성공하자 흥행 감사라는 명목으로 스페셜 오리지널 티켓이 2023년 12월 24일부터 지급되었다. 이외에도 멀티 캐릭터 포스터를 메가박스에서만 지급하는 등, 메가박스 쪽에서 자회사인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에 물이 들어올 때 열심히 노를 저으며 밀어 주는 중이다. * [youtube(LZKvP6qSkh8)] * [[이원석(법조인)|이원석]]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검찰청 주요 간부들도 12월 17일 극장을 찾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31219_0002562916|#]] * 1979년인 배경답게 [[현대 포니]], [[기아 브리사]]가 등장한다. 그 외에 [[토요타 크라운]]도 등장하는데, 국내에서 생산되었던 3세대 및 4세대 모델 그리고 주로 외교관들이 탔던 5세대 모델도 등장한다. 한편, 영화에 잠시 나오는 한낮의 광화문 주변 풍경에 나오는 시내버스들에 1985년에 변경된 진홍색 도색이 섞인 옥에 티가 있다. * 일본에서의 개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나온 정보가 없다. 사실 일본에서는 해외 영화를 타국에 비해 비교적 늦게 개봉하는 편이라 아직까지는 미개봉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며, 이미 일본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이나 현대사를 다룬 영화들을 개봉한 전적이 있고 일부는 제법 인기를 끌기도 했기 때문에 개봉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 평론가 손희정은 남자 등장인물이 많아 숨이 막힌다며 '''한남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페미니즘적인 평론을 했으나, 당연히 [[남초 커뮤니티]]로부터 반응이 나쁘다.[[http://magazine.kofic.or.kr/contents/202312/Critic/YesOrNo.do|한국 영화에 투고된 평론]][[https://www.hani.co.kr/arti/culture/movie/1118796.html|한겨레에 투고된 평론]][[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05823|조선일보의 정리 기사]][[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484058|클리앙 반응]][[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805256|D프라임 반응]][[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4207789|루리웹 반응]] * 극 중 나오는 [[행주대교]]의 난간은 1990년대 이후 설치된 신형이며 1978년 개통 당시의 행주대교 난간 모습과는 상이하다.[[https://youtu.be/l5wt31Y2iVs?si=roDQ-QibvrPKUrou&t=21|1978년 개통 당시 행주대교 모습]][* 참고로 사건 당시의 행주대교는 신 행주대교와 2차 신교량까지 확장 개통된 이후에도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으나 중간 다리가 완전히 잘린 상태로 사실상 통행이 불가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